UP DAY Episode 05 : [임상추론 과정]
UP DAY Episode 05 : 임상추론 과정
위 도표는 임상추론이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임상추론 과정의 각 요소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환자가 내원했다면 문진과 이학적 검사를 통해 환자의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합니다. 여기서 어떠한 정보가 중요하고 관련이 있는지 우리는 인지하고 있어야하며, 그 정보들이 주는 의미들에 대해서 잘 해석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초기에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할 수 밖에 없으므로, 치료를 진행하면서 계속해서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합니다.
정보들이 수집되면 정보를 분석하여 가설을 세워야하는데, 이러한 분석 능력은 치료사 개인의 지식 및 경험에 영향을 받으므로, 관련된 정보를 해석 할 때는 하나의 가설로 생각해야지 이걸 정답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문진 및 평가를 통해 계속해서 정보가 늘어난다면 가설 또한 유연하게 수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single joint pain으로 여겨지는 환자를 평가해보니 좀 더 systemic한 문제가 의심되었다면? 우리의 가설은 multiple joint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환자로부터 얻은 정보만으로 심플하게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선생님들이 먼저 의심하는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들을 할 수 있는데, 이를 ‘가설을 바탕으로 한 접근(hypothesis testing)’ 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무릎을 펴기 어렵다고 했을 때 이는 nerve 문제일 수도, hamstring이나 joint의 문제일 수도 있기에 더 구체적인 질문이나 평가를 통해 이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가설을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정보를 얻고 분석하고 합쳐 환자와 환자가 가진 문제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분석하고 합치기 위해서는 추론(inference) 과정이 필요한데, 이 환자가 우리가 생각하는 기준에 만족하는지, 만족하지 않다면 왜 그런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여기에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연역법(deduction)과 귀납법(induction).
[간단히 살펴보자면, 연역법은 하나 또는 둘 이상의 명제를 이용해 결론에 도달하는 추론 방법이며 slow thinking이라고도 불립니다. 흔히 감별진단이라고 부르는 방법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귀납법은 하나씩 평가해보는 연역법과 다르게 제한된 정보로 결론에 추론하는 방법으로 fast thinking이라고도 불립니다. 제한된 정보로 빠르게 결론에 도달할 수 있기에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환자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임상적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환자가 가진 문제가 환자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부터 문제를 어떻게 분류하고 진단할 지 또한, 심리사회적 요소가 환자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치료를 하는 것이 안전한지., 평가나 치료를 젠틀하게 해야할지 그리고 예후는 어떠할지 등 다양한 요소들을 판단해야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요소들을 판단했다면 중재(치료와 관리)로 이어지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여기서 우리의 reasoning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중재 중에도 치료를 선택하고 난이도를 조절하고 바꾸는 과정 또한 임상추론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재가 끝난 후 마지막으로 재평가를 진행하는데 이 부분 또한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가 내린 중재가 효과적이었는지 알아볼 수 있기에 . 재평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때문이죠. 또한, 어떤 부분을 재평가할 지에 대해서는 그 사람이 가진 문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증상이나 통증의 정도 또는 특정 손상이 재평가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한번 배운다고 학습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체계적으로 배워야지만 그 체계 (시스템) 안에서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습득할 수 있습니다
임상추론의 체계를 확립하신 임상추론의 아버지
마크존스 교수님에게 올 상반기동안 임상추론에 대하여 제대로 배워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 패키지는 총 6개의 강의로 구성돼있습니다
1. 임상추론 개요
2. 심리사회적 임상추론
3. 절차적 임상추론
4. 팔꿈치 통증 (tenis elbow) + 팔에 힘이 빠지는 환자 케이스
5. 목 통증 + 팔이 저린 환자 케이스
6. 허리 통증 + 다리가 저린 환자 케이스
이렇게 임상추론에대한 이론과함께 배운 임상추론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3개의 케이스를 통해서 배워보실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