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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Article review

만성 요통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근육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

by 업에듀케이션 2023. 11. 10.

참 재밌게 읽은 최신 문헌 입니다. 
만성 요통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근육의 구조적 변화, 기능적 변화를 정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요통환자를 운동 시켜야할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논문들의 결과를 해석할 때 주의해야한다는 메시지도 전달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열근의 기능의 향상과 임상적 향상과 관련이 없다는 논문을 얘기하였는데. 
이 체계적 문헌 고찰에서 분석에 참고한 연구들은 대부분 다열근의 심부섬유 활성도를 측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관심있어하는 섬유들은 어떻게 기능하는지 보지 않고 결론을 내린 것이죠.
또, 다른 체계적 문헌 고찰에서는 체간 신전 근력과 통증의 감소 및 환자의 기능과는 관련성이 없다고 결론 지었는데. 이 분석을 요추 신전 근력으로 제한해서 다시 실시 하였을 때는,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존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의 임상을 바꿔야 될 것 같은 결론을 내리는 논문들이 있다면, 한번 비판적으로 읽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임상추론을 기반으로 기초에 충실하게 환자를 보는 것이, 다른 부위에서 뿐만아니라, 요통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것 같다, 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해준 논문이고,
내년 마크 존스 교수님과의 정규과정에 대한 자신감도 심어주는 연구였습니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위 글 이후 다른 선생님께서 아래와 같이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좋은 시사점을 소개시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저도 제 신념을 다시 한번 점검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개해주신 연구 바로 다음달에 게시된 연구인데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MC+ILEX 그룹에게서 Multifidus CSA 증가와 통증의 감소가 되게 인상 깊었는데, 반면 GE 그룹에서 신체적/정신적인 측정결과가 더 좋게 나온부분을 미루어보았을 떄 만성통증환자에게 두 운동을 함께 시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아직까지 어떤 중재가 더 우월하다고 결론내리기는 시기상조인 것 같지만 분명히 우리에게 훌륭한 치료적 도구가 될 수 있겠다 라고 느꼈네요 !
저는 Core stability 에 대해 다소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던 사람이었는데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조금 더 디테일한 중재를 제공하는게 절대 나쁜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증에 의해 변화/감소된 근육이 기능을 되돌리고 회복시키는 것은 분명히 훌륭한 방식인것 같습니다!
"코어가 약해서 허리가 아픈겁니다" 라고 단정짓지 않는다면요! 좋은 시사점 소개시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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