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교육
교육은 임상에 있어 강력한 도구이다. 교육에는 특별한 내용이 요구되며 그 외에 특별한 기술도 필요하다, 물리치료사가 환자 교육을 제공할 때 취해야 할 주요 단계는 아래와 같다. (그림 3)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통증(신경)생리적인 교육(Pain Neurophysiology Education/PNE)은 다양한 만성 근골격계 통증 질환(예: 만성 요통, 만성 편타성 손상 장애, 섬유근통)에 대해 광범위하게 연구되어 왔으며, 이는 긍정적인 결과 얻을 수 있었다 (Louw et al., 2011). 이를 위해서는 유해수용성(nociceptive) 및 비유해수용성(non-nociceptive) 입력의 변경된 중추신경계 처리에 대한 심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PNE는 부적응적 인지와 질병 인식을 다루고, 통증에 대한 인식과 이를 대처하는 방법을 바꾸기 위해 신경생리학(즉, 중추 민감화 메커니즘)을 사용하기에 환자가 BPS(biopsychosocial) 모델을 꺼리는 경우에도 적합하다. (Nijs et al. (2011a) 참고)
이렇게 환자를 교육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기술은 대부분 의사소통 기술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환자에게 ‘강의’ 를 하는 것이 아닌 소크라테스식 교육 대화 (Siemonsma et al., 2008)가 선호되어야 하는 것이며, 치료사가 질병에 대한 인식과 건강 개선을 위한 잠재적인 전략에 대해 순진하게 질문함으로써 환자의 사고 과정을 활성화시켜야 하는 것이다.(Siemonsma et al., 2008). 이러한 접근법은 동기 부여 인터뷰와 일치하는데, 동기 부여 인터뷰를 물리치료와 결합하면 요통 환자의 동기 부여 요인과 치료 결과가 향상된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Vong et al.,2011).
물리치료사가 환자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질병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혁신적인 접근법은 행동 변화의 장벽을 목표로 하는 심리적 접종이다(Farchi and Gidron, 2010).
심리적 접종이란 치료사가 환자에게 건강한 행동을 채택하지 않는 인지적 장벽을 다루는 도전적인 명제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는 마치 '백신' 처럼 작용하는데, 환자는 이러한 도전적인 상황들에 점진적으로 노출되면서 그것에 대한 심리적 면역력을 구축하고, 이러한 장벽들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전략을 개발 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식 교육 대화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심리적 접종은 환자가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치료사가 환자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르치는’ 것과 반대로, 환자의 행동을 변화시키는(예: 신체 활동 증가) 더 강력한 방법으로 간주된다.
PNE외에도(또는, 함께) 물리치료사는 만성 통증 환자에게 BPS(biopsychosocial)모델의 측면을 교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두려움 회피 모델(Leeuw et al., 2007b)은 두려움에 대한 회피를 교육하고 효과적인 (단계별 활동) 치료를 위한 경로를 여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체 활동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행동(신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활동을 계속하는 행동)을 보이는 환자는 자기 불일치의 기본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통증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Waters et al., 2004; Huijnen et al., 2011).
지속적인 행동을 하는 환자의 경우, 환자의 실제 자아를 평가하는 것은 환자가 이상적으로 되고 싶은 자아(이상적 자아)나 되어야 한다고 느끼는 자아(의무 자아)와 같은 것과는 다를 수 있다. 또는 환자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환자의 인식(이상적-다른 사람 자아)이나 해야할지에 대한 인식(의무-다른 사람 자아)과 같이 다를 수 있다(Waters et al., 2004; Huijnen et al., 2011).
교육과 함께 치료 전반에 걸쳐 만성화의 지속 요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며. 통증에 대한 파국화, 자기효능감, 우울한 생각, 신체활동의 부족과 같은 요인 등 이러한 요소는 중요한 심리사회적인 요인들 중 일부이며, 만성 근골격계 통증을 지속 시키는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환자들은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인식하고 저항하는 법을 배우게 되며, 결국에는 긍정적인 행동 변화와 개선된 정신적 안녕을 이룰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심리적 접종은 환자가 그 명제를 거부하고 동시에 그 명제를 거부하는 동기를 부여하도록 요청받는다. 예를 들어, 치료사는 “당신이 이 행성에서 당신의 건강 상태를 개선할 방법이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라는 명제를 제공하면, 치료 결과에 대한 기대가 낮은 만성 (편타성) 경추 손상 환자는 이러한 명제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그 명제를 거부하고 나서, 환자는 터널 끝의 (작은) 빛에 대해 큰소리로 이야기하도록 안내된다.
5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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